개그우먼 이경애가 오랜만에 TV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TV는 사랑을 싣고 인데요.

1984년 KBS 제2회 개그콘테스트 대상을 차지하며 1980년대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개그우먼 이경애가 밝은 모습 뒤에 가려졌던 가슴 아픈 인생사를 털어놓는다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경애는 1980년대 코미디 대표 코너 '북청물장수' '무거운 사랑' 등에 출연하며 김미화, 임미숙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다 최근 영화 '아이컨택' 주연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애는 "내 56년 인생을 돌아보면 행복했던 시절이 없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술과 노름으로 세월을 보냈고, 어머니는 그 스트레스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불행했던 유년 시절을 고백했는데요.



그는 "어머니가 10년간 행상으로 돈을 모아 마련한 집을 아버지가 노름으로 날렸던 탓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개그우먼이 된 이후까지 10년간 망우동 단칸방에서 일곱 식구가 살았다"고 합니다.

임미숙은 이경애의 중매로 개그맨 김학래와 결혼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사랑을 싣고'를 통해 찾고 싶은 사람을 현장 의뢰해 두 MC를 당황케 만들었다고 합니다.


남에게 웃음을 주는 능력으로 그야말로 훨훨 날았던 이경애인데요.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코미디 아이디어가 고갈됐는지, 스티브 블래스 신드롬에라도 빠진 것인지 기나긴 슬럼프에 빠집니다. 그 시기에 결혼도 했지만, 6년 만에 이르고 말았구요.

그 후로 사랑하는 사람, 두 번째 남편인 김용선 씨를 만났는데 그는 간경화를 앓고 있었습니다. 간이식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이경애는 김용선 씨와 재혼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몇 년이 전부였습니다. 2005년에 시험관 시술을 통해 소중한 딸인 희서 양까지 얻었는데, 남편 김용선 씨는 여전히 간경화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어머니도 간경화, 아버지는 위암에 걸리는 일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세 명을 한꺼번에 간병하게 된 이경애의 고통은 상상조차 가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잃은 이경애는 남편에게 급성 신부전증이 찾아오며 2013년 결국 그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고 맙니다. 지금도 그리움이 사무치지만 남편과의 만남과 사랑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이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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