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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선 감독 성폭행 학부모 아내 나이

모든핫이슈 2019. 8. 9. 02:46

고교축구연맹 회장인 정종선 감독이 횡령 논란에 이어 성폭행 혐의에도 휩싸였는데요.

8일 방영된 JTBC<뉴스룸>에서는 정종선 감독이 학부모들에게 수억 원을 가로챈 것에 이어 학부모들을 상습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종선 감독은 1994년 미국월드컵 주전 수비수로 뛴 국가대표 출신인데요. 현재 서울 강남의 한 고교 축구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수년동안 학부모들로부터 지원받은 축구팀 운영비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퇴직금 적립비와 김장비 등의 명목으로 횡령한 돈이 무려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은 정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정 감독은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학부모를 불러낸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인터뷰에 응한 학부모 A씨는 “순간 제압을 해 순식간에 벌어졌고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습니다.

이어 “전학가면 애 매장시켜버린다고 그랬다. 아무 데서도 못 받게 하고 프로도 못가게 해버린다고. 자식이 볼모로 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털어놨는데요.



또다른 학부모는 정 감독에 대해 “교주, 신이라고. 저희가 애들 때문에 간 거지 않느냐. 어떤 일을 당했다고 해도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정 감독을 출국금지시킨 데 이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